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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11
올바른 교육방법은 무엇인가??
 글쓴이 : 아이엠…
조회 : 5,000  
교육법이란 학생마다 다 다르고 학부모님마다 교육철학이다 다르기 때문에 정답이란 당연히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좋은 대학을 가는 학생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들은 분명히 있습니다.
수학을 만점을 받는 학생과 1등급 커트라인에 걸리는 학생사이에도 점수은 8점정도 나지만 사실은
상당한 갭이 존재합니다.
며칠전에 과외 선생님이  홈피에 쓰신글을 봤는데 거의 제 생각과 일치하더군요
덧붙여 저도 몇자 적겠습니다.
저는 아이엠쌤 고등부 수학강사입니다.
 
1. 수학머리가 없으면 수학1등급은 맞을 수 없나?
문과 이과에 따라 다릅니다.
문과 1등급은 노력여하에 따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과 1등급은 어느정도 타고 나야 합니다.
따라서 현재 중3인 학생이 이과를 선택하려 하지만 수학머리가 좀 부족하다면 중학교때 최대한 영어를
끌어 올려 놓고 과학도 미리 시켜서 부족한 점수를 커버해 놓는 편이 좋습니다.
이과에서는 수리 2등급 맞는 것도 만만한 얘기가 아닙니다.
서울대도 수리2 찍고 가는 애들도 있습니다.
어지간한 인문계 고등학교는 수능때 이과수리1등급 아예 한명도 없는 학교도 많습니다.
강남 학교라고 예외는 아닙니다.
역으로 생각하면 이과 수리1을 찍는다면 SKY진학의 반은 넘은 셈입니다.
수능 수학은 EBS교재와 수능기출문제풀이(자이스토리)대부분 하는데
문과는 EBS 총4권 자이스토리 2권
이과는 EBS 총8권 자이스토리4권 달달 푸는게 기본입니다.
EBS교재와 수능기출문제집을 정말 충실히 풀었다고 한다면 문과1등급 이과 2등급정도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문과 100점과 이과 1등급은 머리가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2. 초등학교때 좋은 교육법이 무엇이 있을까요?
물론 초등학교때 잘하는 아이가 중학교때도 잘하고 고등학교때도 잘 할수 있습니다.
치고 올라가는 아이보다 중도 탈락하는 아이가 휠씬 많기 때문에 초등학교 성적도 중요합니다.
교과공부와는 별도로 제 생각엔 초등학교때 배우면 좋은 것중에 하나가 속독법과 한자를 들고 싶습니다.
수능때 가장 점수가 안오르는 영역이 수학이 아니라 언어입니다.
언어는 어학능력을 측정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수년간의 언어에 대한 감각, 적용, 문법 문학적 판단등이 녹아져
있어서 단기간에 점수를 올리기 어렵습니다.
언어점수가 안 나오는 아이들의 상당수가 읽기가 느립니다.
제한된 시간내에 읽는 시간이 느리다는 것은 매우 큰 핸디캡입니다.
우리글은 70%가 한자이기 때문에 한자를 많이 알고 있는 것은 언어독해에 큰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초등학교 저학년은 속독이나 한자교육에 많이 시간을 쏟는 것이 좋습니다.
사고력 수학 학원들이 최근 많이 생기고 있는데 저학년은 보내지 마시고 고학년 되서 보내시기 바랍니다.
저학년은 그냥 학습지 꾸준히 시키시는게 나을듯 합니다.
 
3. 고등부 선행 얼마나 하고 가야하나?
문과는 고등수학 상하(고1, 수1(2-1), 미적분통계(2-2)
이과는 고등수학 상하(고1), 수1(2-1), 숮(2-2), 기하벡터(2학년1, 2학기 내내합니다.) 적분통계(3-1)
문과 수1, 수2 확률과 통계, 미적분1
이과 미적분2 기하와벡터
간단히 문과는 정석 4권이고 이과는 정석 6권입니다.
수능에서 문과는 수1과 미적분통계만 반씩 나오고
이과는 수1, 수2 기벡 적통이 25%씩 나옵니다.
1학년 수학은 개념적으로 녹아져 있고 실제 수능문제로 나오진 않습니다.
문과는 최상위권이라해도 고등수학상하 정도 하고 가면 됩니다.
과고, 자사고이과, 용인외고나 공주한일고 같은 전국형자율고, 의치한 설카포 진학희망자는
인간적으로 수1까지는 떼고 가야 합니다.
고등부과정 다 훝고 가는 학생들도 꽤 있습니다.
떠고 간다는 의미는 정석 어느페이지를 펴도 무리없이 다 풀수 있을 정도는 되야 합니다.
실력정석 연습문제 80%정도 정답률을 기준으로 삼으시면 될듯 합니다.
한 세번 돌리면 80% 정답률은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무리한 선행은 분명 문제입니다.
그리고 선행 안하고 가셔도 잘하는 학생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경우는 상당한 머리가 있을 경우뿐입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선행 무진장 많이 하고 가야합니다.
이게 사교육 종사자의 장삿속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애들 고등학교 보내고 땅을 치고 후회할수도 있습니다.
현재 입시제도와 경쟁속에서 현실적으로 냉정하게 말씀드리는 겁니다.
자기주도학습을 하건 인강을 보건 방학때만 과외를 시키건간에 선행 시켜야 합니다.
어설픈 교육철학 갖고 있다가
정말 큰일 나니깐 중학교 수학 점수 잘 나오면 선행학습 빨리 시키시기 바랍니다.
 
4. 수학 선행 언제부터 시작해야 하는가?
학교시험은 거의 다 맞고 수학 경시대회에서 종종상을 타온다는 전제하에
초5부터 스타트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합니다.
초4는 좀 어리고 초6은 약간 늦은 감이 있습니다.
초5부터 시작하면 중등부 과정을 다 떼고 중1 들어갈 수 있을듯 합니다.
하지만 학교시험도 90점대를 왔다 갔다 하고 왕수학시리즈의 어려운 심화문제도 버거워한다고 하면
일단 선행은 의미가 없습니다.
중학교의 경우도 학교 시험을 거의 다 맞고 심화문제집도 무리없이 소화한다고 판단되면
바로 선행을 시작하면 됩니다.
중3 겨울방학때 하는 선행은 당연히 하는 것이라서 그런 선행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중1이 고1수학을 한다거나 하는 선행을 의미합니다.
선행수업시 학교 내신이 90점대 밑으로 내려온다면 선행은 줄이든지 그만둬야 합니다.
내신이 흔들리면 선행은 의미가 없습니다.
 
5. 어느 고등학교를 가야하는가?
외고를 보내면 내신이 불리할 것 같고 동네 인문계를 보내자니 수능최저기준도 못 맞출것 같고
당연히 고민이 됩니다.
일단 과고나 자사고(하나, 민사, 상산 등등)냐 인문계냐를 따지면 과고나 영재고 자사고 가는 것이 낫습니다.
과고는 조기진학도 다소 쉽고 자립형사립고는 진학실적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내신에 좀 불리해도
아주 공부 손 놓을 정도 아니면 최소한 인서울은 하고 상위10대학은 가니깐 인문계 가는 것보다는 좋습니다.
외고냐 자율고냐 인문계냐는 판단을 잘 해야 하는데
개인적으로 자율고는 비추입니다.
주변에 자율고가 3곳이 있는데 진학실적이 다들 그저 그렇습니다. 들은 돈에 비하면 진학율이 다소
저조한 수준이구요.
아래 학년들도 나이질 분위기는 아니어서 자율고는 내신과 수능을 같이 망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외고는 학생이 영어가 수능영어까지 대비가 되어있고 수학 선행이 어는정도 되어있으며
정신적으로 충격을 버틸만한 수준이면 보내는 것이 낫습니다.
수치적으로 보면 중등부 내신 50% 이하면 특성화고로
중등부 5%안쪽은 외고, 자율고 5%~~50% 점수대는 인문계 가는게 나을듯 합니다.
과고나 자사고야 학교당 몇명 안가니깐 수치상 의미는 없구요
 
6. 답지 봐야 하는가?
중등부는 답지 뺏어서 보관하시구요
고등부 수학은 답지 뺏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수학문제는 생각을 많이 해봐야 한다고 말들 하는데 한 10분생각해서 답 안나오는것들은
백만년 고민해도 답 안나옵니다.
저도 풀다 막히면 과감히 답 봅니다.
제 선후배 중에 EBS강사들이 있는데  답 안볼것 같지만 답지 봅니다.
고등부 수학은 답지를 봐도 모를 수 있으니 적절히 활용하게 하시면 됩니다.
 
7. 어학연수 가는것이 좋은가?
초등학교때 어학연수 갔다온 애들이 확실히 영어점수가 좋습니다.
수학은 50점대인데 영어가 90점대인 학생들... 물어보면 전부 1년씩 갔다온 얘들입니다.
청답 아발론 정상 토피아 등등을 초5부터 중3까지 돌리시느니
초5, 초6때 관리 잘해주는 어학원에  어학 연수 갔다 오는게 분명히 영어실력에 도움이 됩니다.
 
8. 수리논술 어떻게 준비하나?
수리논술을 하려면 기본적으로 수리가 최소 2등급은 꾸준히 나오고 있어야 합니다.
3,4등급을 오가고 있는데 수리논술한다는 것은 의미가 없을듯 합니다.
1,2를 계속 찍고 있다는 전제하에 그리고 이과수학진도 다 끝났다는 전제하에 고2 겨울방학때부터 하면
적절할 듯 합니다.
서울연고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는 꾸준히 준비를 많이 해야 하고
그 밑의 대학들은 바짝 준비해도 가능합니다.
고3때는 할 것이 많으니 주1회가 적당하고 일단 상위10대학 3개년 기출문제만 다 봐도 4,5개월은 걸립니다.
EBS에 논술기출 문제풀이 다 되어 있으니 시간 정해놓고 주1회씩 EBS인강 보게 시키시고
대치동 가까운 분들은 미래탐구, 신우성, 로고스, 여상진 등등 논술전문 학원들 있으니
주말반 보내시면 될듯 합니다.
고3들은 추석이나 설날에 대치동 학원들에서 4,5일간 하는 집중코스가 있으니 미리 예약해서
듣게 하시는 것도 한 방법일 듯 합니다.
상위 10개대학 밑의 대학들은 수리논술 아주 어렵지 않으니 일단 수리 등급 올리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나을듯합니다.
초반에 말씀 드렸듯이  아이들의 교육방법은 정석이 없습니다.
물론 저의 글도 100%가 아닐 수 있습니다.
수업하다보면 많은 부모님들이 궁금해 하시고 질문하셔서 저의 작은 소견을 올렸사오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시간 되는대로 도움되는 글 올리겠습니다.
자녀분들 모두 열심히 해서 좋은 성과 원하시는 대학 가시기 바랍니다...
마지막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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