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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정보
작성일 : 11-26
공부만큼 중요한 '봉사' 나만의 '스펙'을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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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아이엠…
조회 :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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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스펙이 좌우하는 시대다.
특히 내신등급 축소까지 시행되면 내신의 변별력은 어렵다. 입학사정관제 등 비교과와 포트폴리오가 합격을 좌우할 것이므로 남이 다 가진 영어점수, 몇 명 못 받는 KMO 경시대회 등에 기운 빼지 말고(능력도 안 되면서 하는 경우를 말함) 기자활동, 동아리창단, 토론대회, 남다른 봉사에 눈을 돌릴 때라는 걸 대치동 엄마들은 잘 알고 움직이고 있다.
시험이 끝난 학교 학생들은 지난주말 대부분 봉사활동을 하였다. 학교나 봉사그룹 단위로 미리 준비된 학생들은 여유롭게 봉사에 임했지만 미리 봉사 갈 곳을 예약하지 못한 학생들은 봉사할 곳이 마땅치 않아 문의가 많았다.
그래서 내가 관리하거나 우리 회사 쪽에 관련학원 학생을 대상으로 경희궁 청소봉사를 시행하기도 했다(12일과 19일에도 시행예정이다). 꽤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같이 와서 문화재 관리에 대해 설명도 듣고, 경희궁 외벽 먼지 털이 등의 봉사를 했다. 초·중·고 골고루 참여했는데 초등학교 학생들 경우는 봉사가 제한된 곳이 많고, 또 초등학생들이 하기엔 무리가 있는 봉사도 많은 만큼 궁 청소는 꽤 적합해 모두 만족해했다.
여러 봉사 가운데 궁 청소는 전에도 초등학생들이 많이 참석했었다. 다들 너무 좋아했고 아버지들이 같이 참여한 경우 어른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그래서 ‘달항아리 문화학교’에서 기자단을 모집해 우리나라 궁을 직접 필드교육한 뒤 궁 복원이나 관리, 외국에 우리나라 궁 알리기 등의 활동을 시작했다.
1기의 활동이 신문보도가 되면서 당시 아이들이 서울시장상을 받았다. 이 학생들은 이번 여름방학에도 뉴욕에 가서 반기문 UN사무총장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에 참가해 한국의 궁 알리기에 나선다.
필자도 이 운동을 좀 더 알리고자 ‘달항아리 문화학교’ 전임교수직을 맡고 있다. 지금은 2기를 모집 중인데 2기 중 한반은 강남의 Y고등학교에서 인원을 모아 확보했고, 한반은 강남의 H중학교에서, 또 다른 한반은 서초구 B고등학교에서 준비 중이다. 방학동안에는 남과 다른 스펙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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