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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12
내신등급 좋으면 '학생부교과' 상향 지원해볼 만
 글쓴이 : 아이엠…
조회 : 135  

■ 한달 남은 수시 전략은
올부터 서울 주요대 교과전형 1,746명 늘어 기회 확대
성적 부족하면 논술, 非교과 좋으면 학생부종합이 유리
대학별 세부전형 살피고 '수능 최저학력' 여부도 확인을
2022학년도 수시 모집 원서 접수가 오는 9월 10일부터 시작된다. 경찰대·사관학교 등을 제외하면 사실상 다음 달부터 대학 입시의 막이 본격적으로 오르는 셈이다. 2학기 개학을 앞두고 수험생들은 수시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수시 전형은 크게 학생부 교과, 학생부 종합, 논술 전형으로 나뉜다. 보통 학생들은 수능 모의 평가와 교과 성적, 비교과 활동 등을 분석해 유리한 전형에 지원한다.

올해는 주요 대학의 학생부 교과 전형 선발 인원이 늘어났기 때문에 예년과 다른 전략을 세워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 교과 전형 선발 인원 증가는 다른 전형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런 변수들을 고려해 수시 전략을 짜야 한다고 입시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교과 성적 좋다면 ‘학생부 교과 전형’ 상향 지원=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수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 사이에 ‘학생부 교과 전형은 안전 지원, 학생부 종합 전형은 상향 지원’ 경향이 두드러졌다. 하지만 올해는 전략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입시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학생부 교과 전형 선발 인원이 대폭 늘어났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서울 주요 대학의 학생부 교과 전형 선발 인원이 적었고 연세대·성균관대·서강대 등은 아예 선발하지 않았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도전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올해는 서울 주요 대학들이 학생부 교과 전형을 신설해 선발 인원이 늘어났다. 서울의 주요 15개 대학 기준 학생부 교과 전형 선발 인원은 전년 대비 1,746명이나 증가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선발 인원이 늘어났다는 것은 그만큼 기회가 많아졌다는 것”이라며 “학생부 교과 전형에서 소신 및 상향 지원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교과 경쟁력을 갖춘 학생이라면 상위권 대학 지원을 적극 고려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논술 전형은 교과 성적이 부족할 경우, 학생부 종합 전형은 비교과 활동이 우수할 경우 도전해야 한다. 특히 학생부 교과 전형 선발 인원 증가로 교과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의 종합 전형 지원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비교과 활동에서 강세를 보이는 학생들은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 이전보다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학별 모집 전형 꼼꼼히 확인해야=큰 틀에서 수시 전략을 짰다면 지원하려는 대학의 세부 전형과 지난해와 달라진 점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올해 연세대 수시 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면접형(학생부 종합)’이 없어지고 대신 학생부 교과 전형인 ‘추천형’이 신설됐다는 점이다. 학교장 추천이 필요하다는 점만 같을 뿐 전형 방법, 지원 자격, 추천 인원 모두 전년도와 달라 반드시 살펴봐야 한다. 추천형은 졸업 예정자(재학생)만 지원 가능하며 경쟁 대학들과 달리 공통과목, 일반 선택과목, 진로 선택과목별 최소 이수 과목 충족 요건을 지원 자격으로 설정해둔 것이 특징이다. 또 다른 학생부 종합 전형인 ‘활동우수형’ ‘국제형’은 지난해와 달리 올해부터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논술 전형은 ‘논술 100%’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전년도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수능 후 논술 고사를 실시했으나 올해는 기존대로 수능 전에 논술 고사를 실시한다.

성균관대는 연세대와 마찬가지로 학생부 교과 전형인 ‘학교장추천’이 새롭게 생겼다. 재학생만 지원 가능한 전형으로 ‘공통과목 및 일반 선택과목 80%(정량 평가)+진로 선택과목 및 전문 교과 과목 20%(정성 평가)’의 전형 방법을 적용한다.

이화여대는 학교장 추천 전형인 ‘고교추천’의 추천 인원을 ‘재적 여학생 수의 5% 이내’로 변경했다. 이 경우 학교에서 최대 10명까지 추천이 가능하다. 고교추천은 재학생 및 재수생까지만 지원 가능한 전형으로 ‘교과 80%+면접 20%’로 평가가 실시된다.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은 없다. 수능 전 모든 평가가 완료되기 때문에 수능 경쟁력이 높은 학생은 신중하게 지원해야 한다. 다른 대학들이 학생부 교과 전형을 신설하거나 모집 인원을 확대한 것과 달리 서울대는 수시에서 학생부 종합 전형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시로만 학생을 선발했던 통계학과·언론정보학과·윤리교육과·자유전공학부는 올해부터 수시와 정시 모두에서 모집을 실시한다.

◇수능 준비 소홀해서는 안 돼=수시 모집에 합격했더라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요구하는 곳이 많기 때문에 수능 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 논술 전형뿐 아니라 학생부 교과 전형이나 종합 전형에서도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제시하는 대학이 많다. 올해 연세대(활동우수형), 경희대(네오르네상스), 건국대(KU지역균형) 등 많은 대학이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새로 적용한다. 일부 대학은 아주 높은 수준을 요구하기도 한다.

이영덕 대성학원 학력평가연구소장은 “특히 논술 전형은 학생부 성적이 낮더라도 상위권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이라 아주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데, 여전히 많은 학생이 수능 최저 학력 기준 미충족으로 탈락한다”며 “수능의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수능이 100일도 안 남은 시점에서 영어·탐구 영역 등에서 등급을 올리거나 상위 등급을 유지하기 위한 집중 학습이 필요하다. 이 밖에 입시 전문가들은 대학별로 수시 면접·논술 일정이 겹치지 않는지, 대학별 고사 시기가 수능 이전인지 이후인지 등을 잘 살펴서 지원 대학을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동훈 기자(hooni@sedaily.com)기사출처: 서울경제 2021년 8월 12일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2D&mid=shm&sid1=102&sid2=250&oid=011&aid=0003948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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