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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26
문과 싹쓸어간 이과생들…통합수능 2년차도 '혼란'
 글쓴이 : 아이엠…
조회 : 50  

문과 싹쓸어간 이과생들통합수능 2년차도 '혼란'

[통합수능, 이대로 괜찮나] 이과생 둘 중 하나 "수시도 교차"
문과생 대입 문 좁아져"수험생에겐 '변환표준점수'도 혼란"


이른바 이과 수험생들의 '문과 침공'. ·이과 통합형으로 처음 치러진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나타난 현상이다. 이과생들이 수학 점수의 우위를 바탕으로 상위권 대학 인문계열 전공에 지원, 합격한 것을 뜻한다.


이는 통계로도 증명된다. 앞서 서울중등진학지도연구회가 서울 지역 대학 인문 모집 단위 지원 7600여건 중 과학탐구 응시자 2500여명 대상을 분류했을 때 6개 대학 인문계열에서 이과생 교차지원 비율이 절반 이상으로 집계된 바 있다.

특히 서강대(72.73%), 한양대(71.21%), 서울시립대(68.38%)에서 교차지원 비율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연세대(61.98%)와 중앙대(59.83%), 경희대(55.95%)도 이과생의 문과 교차지원 비율이 절반을 넘겼다.

문제는 이같은 현상이 올해도 재현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당장 종로학원이 수시설명회를 앞두고 설명회 예약자인 고1부터 N수생까지 108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교차지원을 고려하고 있다는 이과생이 60.8%(365)에 달했다.  

수시에서도 이과생이 문과생에 비해 내신이 불리하지 않다고 판단된다면 교차지원 검토를 고려할 수 있다는 응답도 49.5%(297)나 됐다.

6회 지원할 수 있는 수시에서 1(45.5%)2(40.8%)를 교차지원에 쓰겠다는 응답이 대부분이었지만 6회 모두를 쓰겠다는 의견에도 5명이나 있었다.

이렇게 수시와 정시를 막론하고 교차지원이 많아지면서 수험생들은 더욱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특히 문과생들의 경우 이과생에 밀려 대입 문이 더 좁아지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6월 모의평가에서도 '문과생 열세' 현상이 나타났다. 서울중등진학지도연구회가 가채점 성적을 분석한 결과 수학 영역 1등급 가운데 미적분을 선택한 학생이 무려 89.65%에 달했다. 확률과통계는 6.23%, 기하는 4.11% 수준이다.

통상 수학 영역에서 이과생이 미적분 또는 기하를 선택하기에, 이과생이 1등급의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입시에서도 당연히 유리할 수밖에 없다. 본수능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변환표준점수도 변수가 될 수 있다. 변환표준점수는 수능 표준점수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일부 대학에서 자체로 산출한 점수로 보통 탐구영역에 대해 백분위를 바탕으로 지정 산출한다.

즉 수험생으로서는 수능 점수표를 받았더라도 탐구영역에서 단순 표준점수나 백분위를 활용하는 대학이 아니라면 변환표준점수가 발표돼야 자신의 성적이 확정되는 셈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올해도 수능 시험이 끝나고 나서 사·과탐의 변환표준점수를 어떻게 적용시킬지에 따라서 넘어오는 것을 즐기는 대학이 있고, 막으려고 하는 대학들이 존재할 것"이라며 "수험생 입장에서 봤을 때 이 역시 혼란"이라고 지적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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