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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1-18
문이과 통합?
 글쓴이 : 아이엠…
조회 : 671  
2015개정 교육과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절대평가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공교육을 정상화하고 과목선택에 따른 유불리를 없애기 위해서다.

학생들의 학업부담을 덜기 위해 수능의 출제범위를 고교 1학년 때 배우는 문·이과 공통과목으로 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국진로진학정보원은 17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2021 대입제도 및 수능 개선 방안'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고교교사 등 진로진학 전문가들은 공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대입에서 수능의 영향력을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올해 중학교 3학년이 대입을 치르는 2021학년도 수능에서는 절대평가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제를 맡은 진동섭 한국진로진학정보원 이사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상관없이 성적을 받기 좋은 과목을 선택해 응시하고 있다"며 "사고력 측정에도 적절하지 않고 융합형 인재를 요구하는 2015개정 교육과정의 취지와도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진 이사는 "현재는 한국사와 영어영역이 절대평가에 의한 성적이 제공되는데 2021학년도 수능은 모든 과목을 절대평가로 전환해 과목선택에 따른 유불리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연근 서울 잠실여고 교사는 "고교교육의 정상화를 위해서라도 입시에 의한 무한경쟁 현상을 없애야 한다"며 "수능이 변별력을 추구하는 시험이 아니라 '이 정도 지식을 알면 1등급 수준'이라는 진단평가의 개념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선구 전남 중마고 교사는 "수능을 절대평가로 전환할 경우 학생들의 학습부담을 덜고 협동학습을 촉진해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기대를 밝혔다.

최상도 대구 동부고 교사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수능을 자격고사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교사는 "창의 융합형 인재를 길러 내기 위해 수능시험에 종속되는 고교 교육과정이 아니라 고교 교육과정이 대입제도를 바꿔 나가는 선순환적 흐름이 필요하다"며 "2015개정 교육과정과 더불어 2012 대입제도에서는 수능시험의 자격고사화가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학년도 수능에서는 2015개정 교육과정이 처음으로 도입된다. 2015개정 교육과정에서는 문이과 구분 없이 모든 고교생이 배우는 공통과목이 도입된다. 공통과목은 고교 1학년에 편성되며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통합사회, 통합과학, 과학탐구실험 등 7개 과목이 있다. 고교 2학년 이후에는 진로 선택과목이나 심화과목을 이수하게 된다.

고교교사들은 학생들의 학습부담 절감을 위해 수능 출제범위는 고교 1학년 때 배우는 '공통과목'에 한정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안 교사는 "2015개정 교육과정은 공통과목, 일반선택, 진로선택 과목으로 구분하는데 이들 모든 교과목을 수능으로 평가하는 것은 버겁다"며 "전국의 모든 고교생이 동일하게 이수하는 공통과목만을 출제 범위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성권 서울 대진고 교사는 "공통과목 안에서만 수능을 출제할 경우 학생의 시험부담이 낮아질 것"이라며 "2015개정 교육과정이 요구하는 토론수업, 과정중심의 평가가 학교 현장에 정착하고 문제풀이 위주의 EBS 교재와 수능시험과의 연계고리도 차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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