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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작성일 :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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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아이엠…
 조회 : 7,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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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공부도 습관이 좌우한다.
12년 동안 줄곧 전교 1등을 한 큰아이의 경우를 보면 초등학교 때야 몇과목 안되고 쉬워 백점맞기 수월했지만, 중학교이 되고 보니 과목도 많아지고 예체능 실기에 수행평가까지 전교 1등의 길은 험난해 보였다.
또 대부분 학교 선생님들이나 학원선생님들께서 중학교 1학년 성적은 특목고 갈 때 안들어 가니 1학년 땐 학교 성적에 신경쓰지 말고 2학년 때 부터 열심히 하면 된다고들 말씀하셨다.
그러나 내 생각은 달랐다. 일단 중학교 1학년 첫 중간고사를 잘 봐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 생각은 적중했다.
중학교 1학년 첫 시험 준비 습관이 고3까지 이어져 내내 전교 1등을 할 수 있었다.
아이 친구 중에 중학교 때 항상 전교 10~20등 정도에서 머무르는 애가 있었는데 한번은 그 아이 어머니가 시험전날 자기 아이가 공부다했다며 더 할게 없다고 하니 한번 봐달라고 그 아일 우리 집에 보냈었다.
쭉 테스트를 해본 후 우리아이얘기가 그 아인 과목별로 한.두개정도 틀릴 만큼 공부가 되어있다고 했다.
그리고 그 아인 고등학교에 와서도 계속 그 성적에서 머물렀었다. 그 아인 자기가 충분히 공부했다고 하는데 얼마만큼 공부해야 100점 맞는지를 모르는 거 같았다.
또 하나의 예를 들면, 대학원시절 피아노 렛슨을 20명정도씩 했었는데 어떤 아이는 초견(처음에 악보보는 것)은 아주 좋으며 잘치는데 어느 정도 이상 시간이 흘러도 실력이 늘지를 않는다.
대부분 연습부족인데 이 경우 아이들은 이 곡은 그만 치고 다음 번엔 정말 열심히 치겠다면서 다른곡을 치고 싶다고 한다. 그래서 다른 곡으로 넘겨줘도 전곡과 똑같이 처음엔 잘치는 듯 하나 결국 그 곡을 완성 못하고 또 다른곡을 요구하고, 또 미완성 상태에서 또 다른곡으로 ... 그 아인 결국 어떤 곡도 제대로 칠줄 아는게 없게 된다.
실제로 대학시절 많은 곡을 배우는 게 아니다. 한 학기에 한 곡 완성시키는 게 대부분인데 한 곡을 제대로 완벽히 칠 줄 알게 되면 그 다음 안배운 곡도 스스로 칠 줄 알게 된다.
결국 처음 습관이 결과를 좌우 하는 것이다.
지금 중학교 1학년이라면 이번 기말고사 준비를 철저히 해 꼭 100점을 받아 보도록 하자. 중1때 못잡은 내신을 중2때 잡을 수 있다고 누가 장담하겠는가?
그리고 나머지 학년들도 지금까지 내신에서 좋은 성적이 아니었다면 공부방법에 문제가 있는 지 공부량이 적은 지 원인을 찾아 이번 중간고사에서 한번 100점에 도전해 보자. 힘들어도 이번에 100점받기에 성공한다면 시험공부로 인한 스트레스도 다 풀리고 공부에 능률도 올라 앞으론 100점받기가 더욱 쉬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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