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이런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철도대학에 입학하거나 철도 경영과 관련된 학과 등에 들어가서 공부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장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스스로 기관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그에 맞는 합리적인 목표를 스스로 설정하고 최선을 다해 관련된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
좋아하는 일, 특히 자신이 원하는 공부를 할 때의 성취감은 더할 나위 없이 크다는 것은 굳이 연구 결과를 인용하지 않더라도 누구나가 다 아는 상식입니다. 필자가 장담하건대 이 아이는 아마도 자신이 오랫동안 품어 왔던 그 멋진 꿈을 조만간 반드시 실현시키리라는 예상을 조심스레 해 봅니다.
막연히 점수에 맞는 특정 대학과 전공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이 아이처럼 기관사 또는 정비사가 되고 싶다는 구체적인 비전과 목표를 가지는 청소년들은 그리 흔하지는 않습니다. 구체적이고 직간접 경험을 통해서 세운 비전과 목표가 매우 바람직한 진로 지도가 된 사례로 생각됩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이 아이의 부모처럼 아이들이 좋아하는 기질을 놓치지 않고 잘 파악할 수 있도록 평소에도 아이들과의 지속적인 대화, 관심, 그리고 경청이 필요합니다. 이 아이가 자라서 나중에 좋은 직업 중의 하나일 뿐만 아니라 나아가 철도와 연계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와 나눔, 추억과 여행 그리고 즐거움과 행복을 함께할 수 있는 더 큰 비전의 창의적인 생각까지 확대된다면 아마도 이 아이의 작은 꿈이 언젠가 철도 산업을 지금보다 혁신적으로 발전시키는 초석이 될지도 모를 일입니다.
출처 : 미디어파인(https://www.mediafine.co.kr)